장애인복지론 노년기 장애의 특성

이번 게시글에서는 노년기 장애의 특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노령화에 의해 장애노인의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년기 장애인의 욕구가 가장 높은 것은 의료보장에 대한 욕구이며, 그다음은 소득보장에 대한 욕구입니다. 이 시기에도 사회적 지원과 지지적 환경이 중요한데, 특히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재활보조기기나 의료기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립성을 증진시켜 주는 도구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줌으로써 장애를 가진 노인이 자신의 삶을 조절하고, 자신의 결정을 실행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노년기의 장애특성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생리학적 기능 저하로 인해, 즉 노인성 장애로 인해 장애인이 된 경우 입니다. 두 번째는 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과정이 달라서 다른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노년기를 준비하는 측면에서는 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노인이 삶의 후반부에 장애를 입은 노인보다 노년기의 문제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성으로는 첫째, 노년기에 장애를 얻는 사람들은 복합적인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시각, 청각, 그리고 신체적인 장애는 대부분 만년에 증상이 나타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노령화된 장애 유형이라기보다는 노인성 장애 유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치료와 보호의 필요성이 매우 높습니다. 노년기에 장애인이 된 사람들은 장애문화 또는 같은 장애를 공유하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성과 노인에게 수반되는 사회적 고립 때문에 노년기에 장애인이 된 사람들을 위해 사회적 지지와 자원을 제공하는 것은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장애를 가지고 노년기를 맞은 사람들의 특성은 가족과의 연락두절이나 독신 등의 이유로 장기적인 독거생활을 유지해 온 경우가 많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가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기존의 장애에 노환으로 인한 장애가 추가되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이 가중되어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이들 대부분이 시설생활이나 폐쇄적인 생활로 인해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사회경험이 부족하지만, 장애 기간이 길기 때문에 변화가 발생한다기보다는 노년기 이전의 삶을 잘 유지하며 장애 수용과 적응력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