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손님을 대접하거나 카페에 가서 마시게 되는 차들은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차를 물 대신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와 안 되는 차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물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물은 우리 몸에 70%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3대 체액(혈액, 림프액, 뇌척수액)을 이루고 있는 물질도 물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권장량이 1.5L~2L로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하루 물 섭취량은 960ml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에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한국인 대부분이 만성 탈수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물은 우리 몸의 구성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 노화 방지 등의 다양한 효과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 물을 챙겨 먹기란 참 귀찮은 일입니다. 의식적으로 챙기지 않으면 적게 먹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물을 대체하기 위해 마실 수 있는 것이 바로 차(tea)인데요. 물에 비해 맛과 향이 있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먹기 좋습니다. 현재 차는 카페나 편의점을 통해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티백을 구매해서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차들이 물을 대신하여 마실 수 없는데요. 그 이유부터 알려드리자면 이뇨작용 때문입니다. 이뇨작용이란 인체가 흡수한 수분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이뇨 작용이 심할 경우 앞서 언급한 만성 탈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 대신 마시면 안 되는 차는 무엇일까요? 먼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녹차입니다. 녹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고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돕는 물질이기에 물 대신 마시게 될 경우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우엉차입니다. 우엉차의 이눌린 성분은 당뇨에 도움이 되는 등 몸에 좋은 성분이지만 신장의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물 대신 마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메밀차입니다. 메밀차는 비타민 P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P의 경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메밀에 함유된 루틴 성분이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기에 이 역시 물 대신 마시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이뇨 작용이 몸에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는 차들은 수분 섭취를 위한 물 대신 마시기에는 좋지 않다는 점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에는 현미차, 보리차, 옥수수차와 같은 곡물차(메밀차 제외)들입니다. 또한 곡물차에는 마그네슘, 아연, 칼슘 등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수분 섭취뿐 아니라 다른 신체 기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옥수수수염차의 경우 옥수수차와 다르게 물 대신 섭취가 불가능한데요. 옥수수수염차에 함유된 피토스테롤이라는 성분 역시 이뇨 작용을 돕기 때문에 옥수수수염차는 물 대신 섭취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와 안 되는 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물은 몸의 구성 성분이며, 독소 제거, 암 예방, 다이어트 등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수분 섭취를 위해 소개해드린 곡물차들을 드셔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함께 만성 탈수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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